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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info] 채용·구직·창업 원스톱 지원…中企 맞춤형 일자리 찾아줘요

IBK기업은행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2년까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기 위한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부족하고, 구직자는 일하고 싶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업은행은 전국 각지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고,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에 금융비용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기업은행은 특히 지난해 9월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전문 일자리 플랫폼인 `아이원 잡(i-ONE JOB)`을 오픈했다.

아이원 잡은 중소기업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 포털`과 일자리 창출 관련 공공기관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정책 포털`,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관`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원 잡 내 `취업 포털`은 중소기업에 원스톱(One-stop) 채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사팀 인력이 많지 않거나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채용 공고, 지원서 접수, 합격자 등록 등 채용의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인 기업은 마케팅 비용 지출 없이 테마별 채용관에서 기업을 홍보하고, 분야별·직무별 인재를 검색해 필요한 인재에게 입사 제안을 할 수 있다. 구직자는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직무의 일자리 정보는 물론 취업 지원 정부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이력서를 등록하면 무료 취업 컨설팅과 맞춤 채용정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NICE)의 외부 재무정보를 연계해 채용 공고에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좋은기업` 채용관을 통해 IBK와 거래하는 우량기업, 대기업의 우수 협력사 등 우수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전문가 초청 구직자 역량 강화 특강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일자리 매칭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책 포털`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업마당`과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회원별 상황에 맞는 맞춤 정책 정보를 추천한다.

`창업관`에서는 창업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창업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 기업의 인재 유치를 지원한다. 고경력 시니어 세대와 창업 기업을 매칭하고, 창업 자금, 멘토링, 외국 진출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아이원 잡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업은행은 일자리 채움펀드 600억원을 조성해 아이원 잡에서 정규직 채용 후 3개월 이상 고용한 기업에 채용 직원 1인당 50만원씩 최대 2억원까지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 채용을 위한 헤드헌팅 서비스인 `IBK스카우트`도 무료로 지원한다. 통상 연봉 대비 20~30%인 헤드헌팅 수수료를 기업은행이 부담하고, 중소기업은 무료로 핵심 인재를 추천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IBK기업은행 영업점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헤드헌터의 컨설팅을 통해 우수 인재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채용 분야별로 약 2~5주 소요된다.

이 밖에도 `희망사다리 인재` 사업을 통해 한국장학재단에서 선발한 장학생 4000여 명과 우량 중소기업을 연결해 우수 인재의 중소기업 진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채용정보를 통합 제공해 중소기업 채용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자리 포털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서찬동 차장(팀장) / 신수현 기자 / 권한울 기자 / 안병준 기자 / 조성호 기자 /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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