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2월, 33년간의 직장생활을 성공리에 끝내고 정년퇴직을 한 후에도 재취업을 위한 나의 활동은 꾸준히 이어져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에서 준비한 '동년배취업서포터즈 과정'은 재취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놓기에 충분한 강좌였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미력이나마 나와같은 시니어 구직자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없을까를 염두에 두고 있던 나에게 '동년배취업서포터즈 과정'은 더할 나위없는 맞춤강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내가 속해있는 사회 그룹으로서의 시니어 구직자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시니어 취업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동시에 안목도 넓힐 수 있다는 것이 본 강좌의 커다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과정 수료 후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 기간 동안 '동년배서포터즈'로 직접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갈 수 도 있다는 것은 이 강좌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다.

곧 다가올 초고령 사회를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동년배서포터즈 과정'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자 진정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강좌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