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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 일狀] 15. 장애인활동지원사

관리자   ㅣ  2020-03-05 오후 3:28:07  ㅣ  조회 : 1079

15. 장애인활동지원사


l 직무 특성 l

구 분

내 용

비 고

하는 일

장애인의 일상 활동 지원

* 대상자 안전 이송: 집과

 주간보호센터 간 운전

* 대상자 가족 부재 시 돌봄

 서비스

* 주간보호센터 방학 시

 대상자 돌봄 서비스

주 대상은 발달장애인

대상자 돌봄 서비스 장소: 대상자 자택

근무 시간

등하교 운전 (9시 등교/

4시 하교), 낮 시간은 자유

5일 근무

낮 시간 자유로우나 항상 대기 상태

임금

5시간 (94시간) x 12,630/시급

퇴직금 + 4대 보험

근로 조건

계약 기간 별도 없음

근속 가능

채용 시

고려 사항

장애인활동지원자 관련

교육 이수

* 표준과정: 이론 총 40시간

(5x8시간) + 실습 10시간}/

18세 이상 일반인

* 전문과정: 32시간(4)/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주관: 한국소아마비협회 외 다수

* 교육비:

표준과정 / 15만원

전문과정 / 12만원

 


시니어 근로자 인터뷰

"봉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을 합니다..

? 성별:

? 연령: 60

? 보유 자격증: 장애인활동보조인

? 퇴직 전 일자리: 경찰

? 재취업 일자리: 장애인활동보조 운전

? 경력 경로:

시기

경력

1980~2015

경찰 근무 (경장/청랑리 경찰서 퇴직)

2016.4

장애인활동보조인 교육 이수

2016.10~

동문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등학교 운전과 돌봄

 1. 우연찮게 찾아온 퇴직 후의 재취업

장애인 활동 지원사라는 다소 생소한 직종에 재취업을 하게 된 k씨의 배경에는 다름 아닌 가족들이 있었다. 201512, 34년간 근무하였던 경찰직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10개월 쯤 쉬었을 때 노모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다.

“ 어머니를 직접 간병을 해보니 제가 몸이 불편한 분들을 돌보는 일을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마침 그의 아내는 간호사 출신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던 터라 자연스럽게 ‘장애인활동지원사’ 라는 직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후 한국 소아마비 협회에서 주관하는 장애인활동지원 교육을 총 5일간에 걸쳐 40시간의 이론 수업과 10시간의 실습을 마치고 난 후에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 그 후로 201610월에 동문장애인복지관에 장애인활동지원자로 등록이 되어 지금까지 3년 동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2. 재취업을 하게 된 다른 배경이 있나요 ?

다니던 직장이나 자영업에서 은퇴를 한 후 단기간 내에 재취업에 성공하는 대부분의 고령자들이 갖고 있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들이 갖고 있는 재취업에 대한 의지가 보통의 고령자들에 비해 아주 강하다는 것이다.

“ 퇴직 후 3개월은 잘 쉬었지만 그 후 부터는 공연히 불안 했어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재취업에 대한 생각이 너무 간절했지요 ”

사실 K씨는 정기적으로 연금도 받고 있고 그의 아내 역시 현역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취업을 하는 데 있어 경제적인 이유는 전혀 작용하지를 않았다.

100세 시대인데 몸만 건강하면 얼마든지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퇴직 후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너무 보람을 느낍니다.

그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롱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을 지키는 일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단다.

“이 일을 오랫동안 하기 위해서 매일 아주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재취업에 대한 의지가 일과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쳐져 있다 보니 자신의 건강관리는 덤으로 챙겨지고 있었다. 그야말로 작금의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모범적인 고령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3. 하는 일의 어려움이나 각오가 있다면 ?

K씨는 오랫동안 가까이서 아내가 하는 일을 보고 듣고 해서인지 처음부터 장애인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고 한다.

“ 단지 대상자가 자폐가 있어 간혹 거칠어지거나 이탈 행동을 할 때에는 어려움이 있기는 합니다 ”

“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큰 사고 없이 지금까지 지내온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

대상자를 위해 기도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K씨의 말을 듣고 있자니 당초 그가 봉사한다는 정신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는 말에 진정성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부디 우리 사회에 K씨와 같은 마음 자세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고령자가 많이 생겨나기를 바래본다. 그러면 언젠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성숙한 사회가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